5톤 트럭, 15명 탄 어린이버스 들이받아.. '사망자 발생'

2022.10.25. 오후 06:32

경상남도 창녕시에서 5t 트럭이 신호 대기하던 어린이집 통원버스와 추돌해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남소방본부와 창녕 경찰서에 따르면 오늘(25일) 오전 10시 24분쯤 경남남도 창녕군 한 마을 앞에서 50대 남성 A 씨가 운전한 5톤 트럭이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21인승 어린이집 통원 버스를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통원 버스에는 70대 운전자인 B 씨와 원장, 교사, 5~6세 어린이 12명 등 총 15명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운전자 B 씨는 창원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으며, 탑승자 2명이 다리 골절, 머리부상을 입었다. 

 

나머지 13명의 탑승자는 안전 벨트를 착용한 덕에 경미한 찰과상만 입었다. 

 

추돌 사고를 낸 5t 트럭 운전자 A 씨는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5톤 트럭이 제한속도 70km인 왕복 2차선 국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어린이집 차량을 뒤에서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면서 경찰은 "사고 직후 버스가 앞으로 약간 밀리고, 차량이 파손될 정도로 충격이 가해졌는데, 탑승자 전원이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어 운전자를 제외한 나머지는 큰 부상이 없었다"며 전했다.  

 

경찰은 A 씨가 졸음 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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